QM6 S-Link 8.7인치 펌웨어 다운로드 막힘, 2017년식 차주를 위한 최신 버전 업데이트 및 파일 구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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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nk의 유령과 USB의 도박

"고객님, 이건 펌웨어 버전이 너무 낮아서 최신 맵이랑 호환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업데이트하시려면 공임비 3만 원 발생합니다."

2026년의 2월, 9년 차에 접어든 나의 애마 QM6. 정기 점검차 들른 르노코리아 정비소에서 들은 말은 청천벽력 같았다. 아니, 정확히는 자존심을 긁는 소리였다.

"아니, USB 꽂고 버튼 몇 번 누르면 되는 걸 돈을 받아요?" "정책이 바뀌어서요. 그리고 하다가 벽돌(먹통) 되면 보드 전체를 갈아야 해서 리스크 비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는 입을 삐죽거리며 정비소를 나왔다. IT 개발자 10년 차, 내 손으로 리눅스 커널도 뜯어고치는 마당에 고작 자동차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따위에 굴복할 수는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호기롭게 컴퓨터 앞에 앉았다.

🖥️ "어라? 페이지가 없네?"

과거 르노삼성 시절, T-map 홈페이지에 널려 있던 S-Link 펌웨어 자료실이 텅 비어 있었다. '서비스 종료'. 차가운 네 글자만이 나를 반겼다. 2017년식인 내 차의 현재 버전은 3.3.12.575. 소위 '전설의 안정화 버전'이라 불리던 2019년 산 유물이었다.

하지만 동호회 카페인 'QM6 매니아'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뒤로도 v7, v8, 심지어 v9 버전까지 나왔다고 했다. v7부터는 그토록 염원하던 '애플 카플레이 풀스크린'이 가능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다.

"찾아야 한다. 어둠의 경로라도."

나는 밤새 구글링과 동호회 자료실을 뒤졌다. 2017년식 하드웨어(Gen1)에 무턱대고 최신 펌웨어(Gen2용)를 올렸다간, 후방 카메라가 거꾸로 나오거나 라디오가 영영 침묵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는 무시무시한 후기들이 내 심장을 조여왔다.

새벽 3시, 러시아의 어느 해커 포럼에서 'S-Link_v7_korea_patched.zip'이라는 수상한 파일을 발견했다. 바이러스일까? 아니면 구원일까? 내 손은 떨리고 있었다.

샌디스크 16GB USB를 FAT32로 포맷했다. 파일을 담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차가운 새벽 공기 속, QM6의 시동 버튼을 눌렀다. 8.7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르노 로고를 띄우며 켜졌다.

USB를 콘솔 박스에 꽂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감지했습니다. 현재 버전: 3.3.12.575 -> 업데이트 버전: 7.0.24.160. 진행하시겠습니까?]

침을 꼴깍 삼켰다. 여기서 '예'를 누르면 되돌릴 수 없다. 만약 실패하면 120만 원짜리 헤드유닛 교체 비용이 날아간다. 아내의 등짝 스매싱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하지만 3만 원을 아끼겠다는, 아니 개발자의 오기라는 그 알량한 자존심이 내 손가락을 움직였다.

"가자!"

화면이 검게 변했다. 1분, 2분... 5분이 지났다. 보통 10분이면 끝난다던 바가 움직이지 않았다. 식은땀이 핸들 위로 떨어졌다. '망했다. 그냥 센터 갈걸. 3만 원이면 치킨 한 마리인데, 치킨 아끼려다 소를 잃었구나.'

그때였다. [재부팅 중입니다...]

암흑 속에서 다시 피어오르는 노란색 르노 로고. 그리고 나타난 메인 화면은 이전과 미묘하게 달랐다. 아이콘이 세련되어졌고, 공조기 위젯의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 무엇보다 아이폰을 연결하자, 꽉 찬 화면으로 내비게이션이 떴다.

"해냈다..."

주차장에서 혼자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라디오를 켜자 '치이익-' 하는 잡음만 들려왔다. 아뿔싸, 부트 로더 버전을 맞추지 않은 탓이었다. 결국 나는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벽돌을 안고, 다음 날 아침 겸손한 마음으로 정비소 예약 전화를 걸었다.

"기사님... 제가 건방졌습니다. 3만 원 준비해서 가겠습니다..."


2017년식 QM6 펌웨어, 자가 업데이트의 진실과 한계

질문자님의 상황은 현재 많은 초기형(2016~2018) QM6 차주분들이 겪고 있는 딜레마입니다. 결론부터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공식 다운로드가 막힌 이유

르노코리아는 2020년경부터 S-Link 펌웨어(OS)의 온라인 배포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벽돌 현상(Bricking) 방지: 사용자가 USB 포맷 방식(FAT32)을 틀리거나, 업데이트 도중 시동을 끄는 등의 실수로 기기가 고장 나는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 하드웨어 파편화: 연식에 따라 S-Link 하드웨어 버전(Gen1, Gen1+, Gen2 등)이 다른데, 맞지 않는 펌웨어를 올려 시스템이 꼬이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 2019년 이후 버전이 있는가? (v3 vs v7, v8, v9)

네, 질문자님이 현재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v3.3.12.575 이후에도 버전은 계속 나왔습니다.

  • v7.0.24.1xx: 안드로이드 오토/카플레이 UI 개선 및 풀스크린 지원(일부) 시작.

  • v8.x / v9.x: UI 그래픽 변경, 공조기 위젯 개선 등 최적화 버전.

하지만! 2017년식 차량은 기본적으로 v2 또는 v3 기반의 하드웨어입니다. 여기서 v7 이상으로 올리려면 단순 파일 업데이트가 아니라, **'부트 로더(Bootloader)'**라는 시스템 영역을 먼저 건드려야 합니다. 이를 수행하지 않고 파일만 덮어씌우면 부팅이 안 되거나 기능 일부가 마비됩니다.

3. 현실적인 해결책

  • 맵 업데이트: 2025년 12월(현재 시점 기준 최신) 맵은 펌웨어 버전이 v3.3.12.575 이상이라면 문제없이 설치 가능합니다. 굳이 펌웨어를 v7, v8로 올리지 않아도 지도 업데이트는 됩니다.

  • 펌웨어 업데이트:

    • 안전한 방법: 르노코리아 사업소(엔젤센터)에 방문하여 **"S-Link 버전 7(또는 8)로 올려주세요"**라고 요청합니다. 비용(약 2~4만 원)이 들지만, 벽돌 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자가 방법: 동호회(클럽 르노, QM6 매니아 등)의 '자료실' 등업 후 능력자분들이 공유한 파일을 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2017년식은 반드시 코딩(OBDII) 작업이 동반되어야 완벽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 비추천합니다.


QM6 S-Link 8.7 펌웨어: 2026년 기준, 자가 업데이트 해야 할까?

QM6를 10년 가까이 타시면서 가장 애증의 대상이 되는 것이 바로 'S-Link'일 것입니다. 2017년식 오너분들이라면 화면 먹통, 블루투스 끊김, 그리고 답답한 업데이트 정책 때문에 속이 많이 타셨을 텐데요.

오늘은 2019년 이후 멈춰버린 펌웨어 업데이트, 과연 더 높은 버전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파일을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총정리해 드립니다.

🚗 1. 내 차의 S-Link 버전 확인하기

먼저 현재 버전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 경로: 메뉴 → 시스템 → 시스템 정보

  • 2017년식의 일반적인 최종 버전: 3.3.12.575 (일명 575 버전)

    • 이 버전은 2019년경 배포되었으며, 초기 버그를 대부분 잡은 가장 안정적인 버전입니다.

💾 2. 2019년 이후 최신 버전 파일 공유? (v7, v8, v9의 진실)

질문자님이 찾으시는 "2019년 이후 버전"은 존재합니다. v7, v8, 심지어 v9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르노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다운로드할 수 없습니다.

왜 다운로드 버튼이 사라졌을까요? 르노 본사의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S-Link 시스템이 워낙 민감해서, 사용자가 USB로 업데이트하다가 메인보드를 태워 먹는(부트 영역 손상) 사례가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수리비만 100만 원이 넘게 나오니, 아예 막아버리고 "센터 와서 하세요"라고 바뀐 것이죠.

⚠️ 3. 파일을 구해도 함부로 설치하면 안 되는 이유

2017년식 차량(하드웨어 Gen1)에 최신 2023~2024년식 차량용 펌웨어(Gen2용 v9 등)를 강제로 설치하려고 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무한 재부팅: 르노 로고만 무한 반복.

  2. 후방 카메라 반전: 주차 라인이 하늘로 솟구침.

  3. 블루투스 마이크 먹통: 전화 통화 불가능.

특히 v3.xx 버전에서 v7.xx 버전으로 점프하는 것은 단순 업데이트가 아니라 시스템의 뼈대를 바꾸는 작업이라, '코딩(d-dt4all)' 작업이나 **'부트 업데이트'**가 선행되지 않으면 100% 오류가 납니다.

🛠️ 4. 그럼 맵 업데이트(2025년 12월)는 어떻게?

다행히 내비게이션 지도(T-map) 업데이트는 펌웨어 버전과 큰 상관이 없습니다. 현재 질문자님의 차량에 3.3.12.575 버전이 깔려 있다면, 2025년 12월 최신 지도를 T-map for Car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설치하셔도 아무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 준비물: 16GB 이상 32GB 이하 USB (FAT32 포맷 필수)

  • 주의: 펌웨어 파일 없이 'Tmap' 폴더만 넣어서 차에 꽂으세요.

💡 5. 결론 및 파일 구하는 법

결론: 지도 업데이트만 목적이라면 펌웨어 업데이트는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애플 카플레이 풀스크린이나 버벅임 개선을 위해 꼭 올리고 싶으시다면?

파일 공유처: 저작권 문제로 이곳에 파일을 직접 올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QM6 매니아', '클럽 르노' 등 네이버 카페의 [자료실] 게시판에 가시면 능력자분들이 올려둔 v7, v8 펌웨어 파일과 **'벽돌 방지 가이드'**가 있습니다.

추천: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엔진오일 갈 때 정비소(사업소급)에 가서 **"S-Link 버전 7이나 8로 올려주세요. 공임비 낼게요."**라고 하시는 게 정신 건강과 지갑에 가장 이롭습니다. (약 3만 원 내외)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정비소(공업사)에 가면 무조건 최신 버전으로 해주나요? 

A. 아닙니다. 일반 동네 '카센터'나 소규모 협력점(코너)은 장비나 파일이 없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르노코리아 직영 사업소'**나 규모가 큰 **'서비스 코너'**에 전화로 "S-Link 펌웨어 업데이트 가능한가요?"라고 확인 후 방문하셔야 헛걸음을 안 합니다.

Q2. 자가 업데이트하다가 벽돌 되면 수리비 얼마나 나오나요? 

A. 소프트웨어적으로 복구가 가능하다면 몇만 원 수준이지만, 보드가 완전히 망가져서 교체해야 한다면 재생품(중고 수리품) 기준 30~50만 원, 신품 기준 100만 원 이상 나옵니다.

Q3. S-Link 7.0이나 8.0으로 올리면 뭐가 좋나요? 

A. 가장 큰 장점은 '안드로이드 오토 / 애플 카플레이'의 안정성 향상입니다. 구버전에서는 연결이 자주 끊기거나 화면 비율이 이상한데, 상위 버전에서는 UI가 개선되고 반응 속도가 조금 더 빠릿해집니다. 또한 공조기 조작 시 화면 가림 현상이 개선된 위젯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4. USB 포맷은 꼭 FAT32로 해야 하나요? 

A. 네, 필수입니다. exFAT나 NTFS 방식은 QM6 S-Link가 인식하지 못하거나, 업데이트 도중 파일을 읽지 못해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Q5. 2017년식인데 부트업 없이 v9 버전 설치 가능한가요? 

A.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2017년식 하드웨어 사양으로는 v9의 기능을 온전히 감당하기 어렵고 하드웨어 ID가 달라 설치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2017년식은 보통 v7 또는 v8 초기 버전까지만 올리는 것이 국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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