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휘센 시스템 에어컨, 초록불·주황불 3번씩 깜빡임? CH33 에러 원인과 해결 방법 총정리


 오래된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하다 보면 갑자기 램프가 깜빡거리며 작동을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천장에 달려있는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 리모컨 화면에 에러 코드가 뜨는 모델도 있지만, 본체의 LED 램프(초록불, 주황불, 빨간불 등)가 번갈아 깜빡이며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초록불 3번, 주황불 3번"이 반복적으로 깜빡이는 현상은 단순한 고장이라기보다는 에어컨이 사용자에게 보내는 '구조 신호(에러 코드)'입니다. 이 신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당장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조치 방법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1. 초록불과 주황불의 깜빡임, 암호를 해독하라!

시스템 에어컨의 LED 램프는 켜지는 색상과 횟수에 따라 에러 코드를 나타냅니다. 보통 10의 자리는 주황색(또는 빨간색) 램프가, 1의 자리는 초록색 램프가 담당합니다.

  • 주황불(또는 빨간불) 깜빡임: 에러 코드의 10의 자리 숫자

  • 초록불 깜빡임: 에러 코드의 1의 자리 숫자

질문자님의 상황을 대입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황불 3회(30) + 초록불 3회(3) = 에러 코드 33번 (CH33)

즉, 현재 에어컨은 'CH33'이라는 에러를 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코드를 알고 접근하면 문제의 원인을 훨씬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2. CH33 에러: "압축기가 너무 뜨거워요!"

그렇다면 CH33 에러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요? LG전자의 기술 자료에 따르면 이 코드는 '압축기 토출 온도 과다 상승'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에어컨의 심장인 실외기의 압축기가 비정상적으로 뜨거워졌다는 뜻입니다.

🌡️ 왜 압축기가 뜨거워질까요?

  1. 전기적 요인: 순간적인 전압 불안정이나 노이즈로 인한 센서 오작동.

  2. 냉매 부족: 냉매가 부족하면 압축기가 무리하게 돌아가며 과열될 수 있습니다.

  3. 실외기실 환경: 실외기실의 창문(갤러리창)이 닫혀 있거나 장애물로 막혀 있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

  4. 필터 막힘: 실내기 필터가 먼지로 꽉 막혀 공기 순환이 안 되면 부하가 걸립니다.

오래된 연식의 에어컨이라면 부품 노후화나 냉매 누설 가능성도 있지만, 단순한 일시적 오류일 확률도 높습니다.


3. 기사님 부르기 전, 필수 자가 조치 방법 (리셋)

무조건 AS 접수를 하기보다는, 먼저 '전원 리셋'을 통해 일시적인 오류인지 기계적인 고장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비용을 아끼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

✅ 1단계: 차단기 찾기 시스템 에어컨은 코드를 뽑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 안의 배전함(두꺼비집)을 열어보세요. 보통 '에어컨' 또는 'A/C'라고 적힌 차단기가 따로 있습니다.

✅ 2단계: 완전한 전원 차단 (리셋) 에어컨 차단기 스위치를 '내림(OFF)'으로 하고, 최소 5분 정도 기다려주세요.

  • 팁: 전자 회로에 남아 있는 잔류 전기가 완전히 빠져나가야 시스템이 초기화됩니다. 급하게 켜지 말고 충분히 기다려주세요.

✅ 3단계: 재가동 및 확인 5분 후 차단기를 다시 올리고 에어컨을 가동해 봅니다.

  • 정상 작동 시: 일시적인 전기적 오류였으므로 안심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 다시 깜빡임 발생 시: 기계적인 점검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4. 놓치기 쉬운 점검 포인트: 실외기실

CH33 에러는 실외기 쪽의 열 순환 문제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리셋을 해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다음 사항을 꼭 체크해 보세요. 🔍

  • 실외기실 창문 개방: 실외기실의 루버창(갤러리창)이 활짝 열려 있나요? 방충망에 먼지가 가득하진 않나요? 열기가 밖으로 못 나가면 압축기는 금방 과열됩니다.

  • 장애물 제거: 실외기 주변에 짐을 쌓아두셨다면 모두 치워주세요. 공기가 원활하게 통해야 합니다.

  • 직사광선: 한여름의 경우, 실외기가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되어 너무 뜨거워진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5. 서비스 신청이 필요한 경우

위의 방법들(차단기 리셋, 실외기실 환기 점검)을 모두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록불 3번, 주황불 3번의 깜빡임이 계속된다면, 이는 단순 오류가 아닙니다.

이때는 전문 엔지니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냉매 가스 누설 여부 점검

  • 압축기 자체의 고장 여부

  • 온도 센서의 불량

오래된 모델일수록 부품 수급이나 수리 비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LG전자 서비스센터(1544-7777)나 홈페이지를 통해 출장 점검을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Q&A: 시스템 에어컨 에러, 궁금증 해결

Q1. 차단기를 내렸다가 올렸는데도 바로 깜빡거려요. 고장인가요? 

A. 네, 차단기 리셋 후에도 즉시 동일한 에러(CH33)가 뜬다면 센서나 압축기 부품에 확실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 경우 무리하게 재가동을 시도하기보다는 전원을 차단해 두고 AS 기사님의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수리 비용은 대략 얼마나 나올까요? 

A. 단순히 냉매 보충이나 센서 교체 정도라면 출장비 포함 10만 원 내외(부품비 별도)로 해결될 수 있지만, 만약 '압축기(컴프레서)'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면 수리비가 수십만 원 이상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식이 오래되었다면 수리비와 새 제품 교체 비용을 비교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3. 다른 번호로 깜빡일 때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LG 휘센 에어컨의 경우 대부분 '10의 자리(빨강/주황) + 1의 자리(초록)' 공식을 따릅니다. 예를 들어 빨간불 5번, 초록불 3번이면 CH53 에러입니다. 정확한 코드는 LG전자 홈페이지의 '스스로 해결' 코너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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