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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초보 엄마 지은 씨의 뒤늦은 깨달음
결혼 혼수로 장만해 1년 동안 애지중지 써오던 LG 오브제 워시타워. 지은 씨는 그동안 세탁기 왼쪽 통에는 일반 액체세제를, 오른쪽 통에는 섬유유연제를 가득 채워두고 "알아서 넣어주니 정말 편하다"며 감탄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예쁜 아기가 태어나면서 손수건 빨래를 하려던 지은 씨는 '맘카페'에서 충격적인 글을 보게 됩니다. "아기 옷이나 울 소재는 일반 세제 쓰면 옷감 상해요. 중성세제 써야 하는데, 워시타워 설정 안 바꾸고 유연제 통에 그냥 넣으면 헹굼 때 세제가 나와서 큰일 나요!"
순간 머리가 멍해진 지은 씨. "잠깐만, 나는 지금까지 그냥 왼쪽은 세제, 오른쪽은 유연제인 줄 알았는데? 액체세제 2는 뭐고, 울 세제는 어디다 넣어야 하는 거지?"
혹시 여러분도 지은 씨처럼 1년 넘게 워시타워의 '진짜 기능'을 절반만 쓰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오늘 그 비밀의 문, '액체세제 2'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
🔍 핵심 분석: 액체세제 1 vs 액체세제 2, 도대체 뭐가 다른가요?
LG 워시타워의 자동세제함은 단순히 통이 두 개인 것이 아닙니다. 이 두 통은 '역할'과 '성분'에 따라 철저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1️⃣ 액체세제 1 (왼쪽 통): "강력한 메인 타격대"
기본 용도: 우리가 흔히 쓰는 일반 액체세제(알칼리성)를 넣는 곳입니다.
특징: 표준 세탁, 이불 세탁, 타월 세탁 등 일상적인 대부분의 빨래에 사용됩니다. 세정력이 강해 때를 쏙 빼주지만, 섬세한 의류에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설정: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어 별도의 조작 없이도 표준 코스에서 자동으로 투입됩니다.
2️⃣ 액체세제 2 (오른쪽 통): "섬세한 특수 부대" (또는 유연제)
기본 용도: 출고 시에는 보통 '섬유유연제' 통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숨겨진 기능 (핵심!): 하지만 설정을 변경하면 이곳을 '유연제'가 아닌 '제2의 세제 통'으로 변신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을 넣나?: 주로 유아 전용 세제나 울 샴푸(중성세제), 혹은 기능성 의류 세제를 넣습니다.
왜 나누나?: 일반 세제와 중성세제는 섞이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매번 손으로 따로 넣기 귀찮을 때, 이곳에 중성세제를 채워두고 '울/섬세' 코스를 돌리면 자동으로 2번 통에서 세제를 가져갑니다.
⚠️ 주의! 그냥 넣으면 큰일 나는 이유
질문자님께서 들으신 "액체세제 2에 넣어야 한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정확히는 "설정을 바꾸고 넣어야 한다"입니다.
💡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오른쪽 통(원래 유연제 통)에 설정 변경 없이 그냥 울 세제를 붓는 경우입니다. 기계는 여전히 그곳을 '유연제 통'으로 인식합니다. 결과는? 세탁 마지막 헹굼 과정에 울 세제를 들이부어 버립니다. 즉, 세제가 헹궈지지 않고 옷에 그대로 묻은 채로 건조되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아기 피부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실전 가이드: '액체세제 2' 기능 활성화하는 법 (LG ThinQ 앱)
아기 옷이나 울 소재를 위해 오른쪽 통을 '중성세제 전용'으로 바꾸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아래 순서를 따라 하세요.
STEP 1. 앱 연동 및 설정 진입 스마트폰의 LG ThinQ 앱에서 워시타워(세탁기)를 선택한 후, 우측 상단 메뉴 혹은 [유용한 기능] -> [세제 투입량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STEP 2. 투입구 설정 변경 보통 '투입구 2'가 '섬유유연제'로 되어 있을 겁니다. 이것을 클릭하여 [액체세제 2]로 변경해 주세요.
STEP 3. 세제 종류 지정 (선택) 세심한 관리를 위해 그 세제가 '유아 세제'인지 '중성세제'인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체크해 주세요. 투입량을 더 정밀하게 조절해 줍니다.
STEP 4. 물리적 청소 및 채우기 기존에 유연제를 쓰고 계셨다면, 통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울 세제(중성세제)를 채워 넣으세요. 이제부터 이 통은 '액체세제 2' 전용이 됩니다.
🤚 잠깐! 유연제도 써야 하는데 어떡하죠?
"오른쪽을 세제 통으로 바꾸면 유연제는 어디에 넣나요?"라는 의문이 드실 겁니다.
자동 투입 포기: 유연제는 수동 투입구(보통 세제함 서랍을 열면 안쪽에 별도의 수동 투입구가 있거나, 자동 투입구 마개를 열지 않고 붓는 방식)를 통해 매번 빨래할 때마다 직접 넣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 아기 빨래 기간에는 유연제를 잘 안 쓰므로, 당분간 오른쪽을 아기 세제 통으로 쓰고, 나중에 아기가 크면 다시 유연제 통으로 설정을 바꾸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Q&A: 워시타워 세제함, 그것이 알고 싶다
사용자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질문들을 모아 명쾌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Q1. '액체세제 1'에 울 샴푸(중성세제)를 넣고 쓰면 안 되나요?
A.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약 1번 통에 중성세제를 넣고 표준 세탁(일반 옷)을 돌리면 세정력이 약해 때가 잘 안 빠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일반 세제를 넣고 울 코스를 돌리면 옷감이 상합니다. 매번 통을 비우고 씻을 수 없으니, 1번은 일반 세제, 2번은 중성세제로 고정해두고 코스에 따라 기계가 알아서 가져가게 하는 것이 '자동 세제함'의 존재 이유입니다.
Q2. 앱 없이 세탁기 패널에서는 변경 못 하나요?
A. 모델마다 다르지만 가능합니다. 세탁기 조작 패널에서 [세제/유연제]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누르면 설정 모드로 진입합니다. 여기서 투입구 2번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면이 작아 복잡할 수 있으므로 LG ThinQ 앱을 사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Q3. 수동 투입구는 어디 있나요?
A. 세제함 서랍을 열면 자동 투입구(뚜껑 있는 통) 두 개 사이에 혹은 앞쪽에 작은 구멍(보통 파란색 부속품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자동 투입 기능을 끄고 싶거나, 가루세제를 쓸 때, 혹은 한 번만 다른 세제를 쓰고 싶을 때는 이곳에 직접 부으시면 됩니다.
Q4. 두 세제가 섞여서 들어갈 수도 있나요?
A. 코스 설정에 따라 다릅니다.
표준 코스: 액체세제 1(일반) 투입
울/섬세/아기옷 코스: 액체세제 2(중성) 투입 (설정을 해뒀다는 전제하에)
인공지능 세탁: 옷감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적절한 세제를 선택합니다. 기계가 밸브를 열고 닫으며 조절하므로 통 안에서 섞일 염려는 없습니다.
Q5. 세제 통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A. 한 달에 한 번은 권장합니다. 특히 유연제에서 세제로, 혹은 세제 종류를 바꿀 때는 반드시 통을 분리해 따뜻한 물로 씻어주세요. 굳은 세제가 노즐을 막으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P'버튼이나 세제함 청소 기능을 활용하면 내부 관로 청소도 가능합니다.
✨ 마치며: 스마트한 가전, 스마트하게 쓰는 법
비싼 돈 주고 산 최신 가전, 기능의 10%만 쓰고 있다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액체세제 1'은 우리 부부의 일상복을 위한 강력한 세척을, '액체세제 2'는 소중한 우리 아기 옷과 니트를 위한 부드러운 케어를 담당합니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켜고 워시타워 설정을 확인해 보세요. 버튼 몇 번의 조작으로 빨래의 질이 달라지고, 번거로운 손빨래나 세제 소분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아기 손수건, 이제 안심하고 '액체세제 2'로 맡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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