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월급", "경제적 자유", "패시브 인컴"... 💵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단어들입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와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월급'만으로는 미래를 준비하기 벅찬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우리에게, '채부심' 채상욱 저자는 "달러 자산 1억으로 평생 월급 완성하라"는 매우 도발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부동산 전문가로 유명한 그가 왜 '달러 자산'을, 그것도 '1억'이라는 현실적인 금액으로 '평생 월급'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채상욱 저자의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전략은 무엇인지, 그리고 '1억 원'이라는 시드머니로 '달러 월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1. 🌍 왜 지금 '원화'가 아닌 '달러 자산'인가?
저자가 '원화'가 아닌 '달러' 자산을 강조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는 단순히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가 아니라, 내 자산의 '가치'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어막이자 공격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가치의 저장 수단 (인플레이션 헤지) 🛡️ 우리가 가진 '원화'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대한민국의 로컬 화폐입니다. 안타깝게도 원화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라 그 가치(구매력)가 지속적으로 하락합니다. 10년 전 1억 원과 지금의 1억 원이 완전히 다른 가치를 가지는 것처럼 말이죠. 반면 '달러'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기축 통화입니다.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사람들은 자국 화폐를 버리고 달러를 사 모읍니다. 달러는 가치를 '저장'하는 가장 안전한 금고 역할을 합니다.
글로벌 1등 자산에 투자하는 통로 🚀 우리가 달러를 보유해야 하는 더 적극적인 이유는, 달러를 통해 '세계 1등 자본 시장'인 미국에 직접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혁신 기업의 주식,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불리는 미국 국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수많은 ETF에 투자하려면 '달러'가 필요합니다.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확보 ⚖️ 한국 자산(부동산, 원화 예금, 국내 주식)에만 '몰빵'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전략입니다. 달러 자산은 원화 자산과 반대로 움직이는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국내 증시 폭락 시, 환율 상승 = 달러 가치 상승) 달러 자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내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여주는 '보험' 역할을 합니다.
2. 💰 '1억'으로 '평생 월급'이 가능하다는 것의 진짜 의미
책의 제목만 보면 "1억 원을 달러로 바꿔서 예금하면 평생 이자가 나온다"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억 원으로 연 5%의 이자를 받아도 연 500만 원, 월 41만 원 정도입니다. '평생 월급'이라 부르기엔 턱없이 부족하죠.
채상욱 저자가 말하는 '평생 월급'의 핵심은 '이자'가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단순 예금이 아닌 '현금흐름 시스템' 구축 ⚙️ 1억 원은 평생 먹고살 돈이 아니라, '평생 월급이 나오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시드머니(Seed Money)입니다. 이 1억 원을 달러 자산, 특히 '매월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자산에 투자하여, 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월배당'이라는 강력한 무기 🗓️ 미국 주식 시장에는 분기 배당(3개월)이 일반적이지만, 투자자들의 현금흐름 요구에 맞춰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ETF 상품들이 존재합니다. 1년에 4번이 아닌, 12번 월급처럼 따박따박 배당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복리의 마법을 통한 시스템 확장 🪄 처음 1억으로 시작한 시스템에서 매월 50만원의 '달러 월급'이 나온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월급을 쓰지 않고 다시 그 자산에 '재투자'하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 달에는 1억 50만원에 대한 배당이 나오고, 그다음 달에는 1억 100만원에 대한 배당이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아인슈타인이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불렀던 복리의 마법입니다. 1억 원은 이 복리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첫 번째 톱니바퀴'입니다.
3. 🏦 핵심 전략: '미국 배당 ETF'로 현금흐름 파이프라인 만들기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달러 자산'에 투자하여 '월급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저자가 직간접적으로 강조하는 핵심 전략은 바로 '미국 배당 ETF'입니다.
1. [JEPI] 월배당 ETF의 황태자 (높은 현금흐름) 👑
정체: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약자입니다.
전략: S&P 500의 우량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커버드 콜'이라는 옵션 전략을 사용해 매월 높은 배당금(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징: 주가 상승기에는 S&P 500 지수보다 덜 오르지만, 횡보/하락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무엇보다 연 7~10% 수준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월 단위'로 지급하는 것이 압도적인 장점입니다. '평생 월급' 시스템의 현금흐름을 담당하는 핵심 축입니다.
2. [SCHD] 배당성장 ETF의 교과서 (장기 성장) 📈
정체: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약자입니다.
전략: 단순히 고배당이 아니라,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재무 상태가 탄탄'하며, '매년 배당금을 인상(성장)'시켜 온 기업들만 모아놓은 ETF입니다.
특징: JEPI보다 당장의 배당률(연 3~4%대)은 낮지만, 매년 배당금 자체가 늘어납니다. 10년 뒤에는 내가 받는 배당금이 2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내 '월급'이 매년 인상되는 효과를 줍니다. 주가 자체의 장기적인 우상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TLT/SHY] 미국 국채 ETF (안정성) ⚖️
정체: 미국 장기 국채(TLT) 또는 단기 국채(SHY/BIL)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전략: 주식 시장이 100% 안전할 수는 없습니다. 포트폴리오의 '안전마진'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인 '미국 국채'를 편입합니다.
특징: 주식 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위기 시 가격 상승), 주식 자산의 하락을 방어해 줍니다. 또한, 국채 자체에서도 '이자(쿠폰)'가 발생하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더해줍니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달러 자산 1억'은 JEPI 같은 '고배당 현금흐름' 자산과 SCHD 같은 '배당성장' 자산, 그리고 미국 국채 같은 '안전 자산'을 조합한 '나만의 월급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시드머니인 것입니다.
4. 💡 (추가 정보) '달러 월급 시스템', 지금 당장 시작하는 4단계
"이론은 알겠는데,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분들을 위해,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4단계를 정리했습니다.
1단계: 외화(달러) 통장 개설하기 💳
주거래 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외화 통장'을 개설합니다. 달러를 보관할 '금고'를 만드는 첫 단계입니다.
2단계: 미국 주식 거래용 증권 계좌 개설 🖥️
사용하기 편한 증권사(키움, 삼성, 미래에셋 등)의 앱을 통해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개설합니다.
3단계: 환전 전략 세우기 (분할 매수) 💹
1억 원을 한 번에 환전하는 것은 환율 리스크에 노출됩니다. "환율이 언제 쌀까?"를 고민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꾸준히' 달러를 사 모으는 '분할 매수(Dollar-Cost Averaging)' 전략을 사용합니다. (예: 매주 100만원씩 또는 월급날마다 300만원씩)
4. 포트폴리오 구성 및 첫 매수 🛍️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 비율을 정합니다. (예: 안정형 = 국채 50%, JEPI 30%, SCHD 20% / 공격형 = JEPI 50%, SCHD 50%)
정해진 비율대로 ETF를 매수하고, 첫 '달러 월급(배당금)'이 입금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입금된 배당금은 절대 인출하지 말고, 정해진 포트폴리오 비율에 맞춰 '재투자'합니다.
5. ❓ '달러 자산' 투자, 흔한 질문 Q&A
Q1: 꼭 1억 원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나요? 1,000만 원도 없는데요.
A1: 🌱 아닙니다. '1억'은 저자가 제시하는 상징적인 '시드머니'일 뿐입니다. 단 10만 원, 100만 원으로도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금액이 아니라, 매월 소액이라도 달러 자산을 사 모으고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100만 원으로 시작한 시스템이 1억 원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Q2: 지금 환율이 너무 높은데(원화 약세), 지금 달러를 사도 괜찮을까요?
A2: ⏳ "환율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신의 영역입니다. 1,300원이 고점인 줄 알았는데 1,400원이 될 수도 있고, 1,200원을 기다리다가 영원히 못 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환차익'이 목적이 아니라 '우량한 달러 자산'을 모으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분할 매수'입니다. 환율이 높을 땐 달러를 적게 사고, 낮을 땐 많이 사는 효과(적립식)를 통해 평균 매입 단가를 안정화할 수 있습니다.
Q3: JEPI 같은 고배당 ETF는 주가가 오르지 않아 위험하다고 하던데요?
A3: ⚖️ 정확한 지적입니다. JEPI는 '커버드 콜' 전략의 특성상 주가 상승이 제한적입니다. 즉, '자본 차익(시세 차익)'보다는 '현금흐름(배당)'에 극도로 집중된 상품입니다. 이것이 바로 JEPI에 '몰빵'하면 안 되는 이유이며, 반드시 SCHD와 같은 '배당성장' ETF(자본 차익 + 배당금 성장)와 함께 편입하여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결론: '달러 자산 1억'은 환상이 아닌, 구체적인 '시스템'의 시작
"달러 자산 1억으로 평생 월급 완성하라"는 단순히 1억 원으로 부자가 되는 마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이는 '원화'라는 울타리를 넘어 '달러'라는 기축 통화의 힘을 활용하고, '이자'가 아닌 '배당금 재투자'라는 복리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패시브 인컴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 가이드입니다.
1억 원이 없다고 포기할 필요도, 환율이 무섭다고 망설일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당장 만원이라도 달러로 환전하고, 미국 배당 ETF 1주를 사는 그 '실행'이 채부심 채상욱 저자가 말하는 '평생 월급' 시스템을 완성하는 위대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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